북한의 대표적인 음식인 고기쟁반국수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고기쟁반국수는 궁중에서 먹던 '어북쟁반국수'에서 유래됐지만, 1990년대 말 고난의 행군 시절에 나온 음식이다.
북한 대외용 잡지 <금수강산> 9월호는 '고기쟁반국수'를 소개하면서 "지난 세기 90년대말 온 나라가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하던 그 어려운 나날, (김정일이) '소 한마리에서 몇 kg밖에 나지 않는 어북꾸미를 놓은 쟁반국수는 몇 사람을 위해서는 할 수 있겠지만 대중을 위해서는 그렇게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닭공장에서 생산되는 닭을 이용한 '고기쟁반국수'를 만들 것을 지시했고 이름도 붙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기쟁반국수가 선군시대에 태어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고기쟁반국수에 쓰이는 고기는 닭고기이고 국수는 메밀로『동국세시기』와『해동죽지』에는 메밀국수를 무 김치와 배추김치에 말고 돼지고기를 넣은 것을 냉면이라고 하는데, 관서지방의 국수가 제일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잡지는 "고기쟁반국수는 옥류관뿐 아니라 평양시간의 여러 봉사기지들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며 "옥류관에서 고기쟁반국수를 맛있게 드시며 평양자랑의 한 페이지를 인상깊게 남기시기 바란다"고 권했다.
| [고기쟁반국수 조리법] 재료 : 닭고기 375g, 메밀가루 210g, 감자녹말가루 90g, 중조(베이킹소다) 5g, 배추 300g, 무 150g, 오이 20g, 배 20g, 달걀 1.5알, 깐잣 7g, 닭고기국물 400mL 양념재료 : 기름 0.3g, 소금 20g, 간장 3.5g, 설탕 2.5g, 식초 30g, 참기름 0.5g, 파 20g, 마늘 3g, 조미료 5g, 참깨 2.5g, 후추가루 1g, 고추가루 6.5g, 겨자 4.5g ① 먼저 배추와 무는 깨끗이 씻어 김치를 담근다. ② 냄비에 찬물을 붓고 깨끗이 씻은 닭을 센 불에 익힌다. ③ 닭을 건져 살을 떼낸 다음 뼈를 추려서 다시 물을 넣고 거품을 걷어낸 후 1시간 정도 끓인다. ④ 다 끓은 국물을 깨끗한 천에 받아내고 간장, 소금, 조미료, 후추가루로 맛을 낸다. ⑤ 익은 닭고기는 보기 좋게 찢어 다진 마늘, 깨가루, 소금, 조미료를 넣고 무친다. ⑥ 메밀가루와 감자녹말가루를 90℃의 물을 넣고 반죽한다. 반죽할 때 첨가제로 중조를 넣고 약간의 소금을 가미한다. ⑦ 준비한 반죽물은 가마 위에 분틀을 놓고 물이 살살 끓을 때 국수를 눌러 익힌 다음 조리로 건져 찬물에 씻는다. ⑧ 국수사리를 채반에 올려놓고 물기를 짠다. ⑨ 쟁반에 무친 닭고기를 고루 펴고 쪽을 낸 삶은 달걀과 김치, 얇게 썬 배를 놓는다. ⑩ 다진 파, 마늘, 붉은 고추, 참기름, 고추가루, 조미료를 닭고기국물에 넣고 양념을 따로 만든다. ⑪ 국수사리는 놋대접에 담고 닭고기국물은 주전자에 담는다. [자료출처-금수강산] |

